영국 대학원 지원 과정

안녕하세요. 9월부터 런던정경대(LSE) Social Policy and Development 석사과정에서 공부할 스밈입니다. 영국 대학원 과정 유학을 고민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전부터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국제협력 분야의 일을 하고 싶었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공부해보고 싶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유학 갈 결심을 했고요, 감사하게도 가고 싶은 학교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메일로 합격 소식 들을 때는 벅차고 기쁜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좀 긴장되네요..

제가 영국을 선택한 이유는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서 영국 대학원 과정이 역사가 길고 프로그램들이 체계적이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사회의 사회제도나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였습니다. 영국 석사과정이 1(3학기)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어요. 영국 석사는 1년 과정(3학기)으로 거의 방학 없이 수업을 듣고 논문을 쓰는 압축적인 과정입니다. 시간적인 면에서나 경제적인 면에서 ‘1년 과정은 제게 큰 매력 이었어요. 반면 영국 유학의 단점이라면, 학교 자체의 장학금 지원이 거의 없다는 것과 높은 영국물가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대학원 지원 준비는

학교 및 학과(과정) 선택하기 : 관심 있는 몇 학교를 정하고, 구글에서 학교 이름과prospectus(대학원 안내 책자)를 입력합니다. (ex. 'lse, prospectus 2011') pdf 파일로 다운 받아서 꼼꼼하게 봅니다. 영국은 한국과 달리 대학원 과정 프로그램이 아주 세분화 되어있어요. 한 과 안에서도 프로그램이 5-6개씩 되고, 그 프로그램 중 하나를 지원합니다. 전공 커리큘럼, 교수진, 전공별 랭킹(학교 랭킹), 지역, 학비 등을 고려하셔서 저는 다섯 개 정도로 지원했었습니다. 학교에 따라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복수전공이 가능한 프로그램, 1년은 해당학교, 1년은 뉴욕이나 베이징, 싱가폴 등에서 공부하는 프로그램 등도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자기소개서(S.O.P or Personal Statement) 쓰기: 자기소개서는,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왜 이 공부를 이 학교에서 하고 싶으며, 이 공부를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자의 역량(경험), 동기, 문제의식과 전공하려는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대학원 지원이니만큼 논문연구, 학회 발표와 같은 아카데믹한 역량이 잘 드러나야 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소개서를 쓰는 과정 자체가 내가 무엇을, 왜 공부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과정이잖아요. 그 과정 자체로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추천서 : 영국의 경우 학계에 계신 두 분께 추천서를 받아야 합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출신이자 전공 지도교수님이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저는 영국에서 공부하신 분은 아니지만, 저를 스무살 때부터 봐오신, 학교 지도교수님과 NGO에서 만난 교수님께 부탁 드렸습니다). 미리 연락을 드리고, 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학교에 따라 양식이 있을 경우 그 양식을 참고해서 써주실 것을 부탁했습니다. 한글로 받아서 번역사이트에서 번역을 해서 최종적으로 싸인을 받았어요. 지원자 본인이 한글추천서를 번역하면 아무래도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영역투가 비슷해져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분량은 1~2장입니다. 양식에 맞춰 입력하는 학교도 있고, 일반적인 레터형식으로 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는 모두 online으로 지원 했고, 온라인 지원 과정에서 추천서 교수님 이메일을 넣으면 교수님께 추천서 입력 할 곳을 안내하는 메일이 갑니다(교수님들이 그 메일을 제게 전달해주셨어요). 학교에 따라 스캔업로드 하라는 곳, 교수님 메일로 이메일 첨부로 보내달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영어점수 : 아이엘츠, 토플 둘 다 가능합니다. 학교에 따라 전체점수만 보는 학교도 있고, 영역별 점수를 함께 보기도 합니다. 아이엘츠의 경우, 보통 6.5(each 6.0이상) 이거나 7(each 6.5이상)을 요구합니다. 영어점수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영어점수가 모자라면 조건부 입학이 나오고, 다시 영어점수를 제출하거나 입학 전에 영어수업을 듣는 프리세션으로 대체 가능한 학교가 있습니다. 지원 하고, 나중에 영어점수를 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원 서류 제출 : 거의 모든 학교가 online application입니다. 해당 학교의 online application 사이트에 들어가서 세부 내용 입력하고 관련 서류 스캔 해서 업로드 하면 됩니다. 추천서는 학교측에서 추천인에게 메일을 보내 추천서 입력 사이트를 따로 알려주거나, 추천인 발신의 메일, 스캔 업로드 등으로 제출합니다. 지원비는 없고(런던정경대(LSE) 제외), 온라인 지원이기 때문에 우편비도 안듭니다. 우편지원도 가능하지만, 학교들에서는 온라인지원을 선호합니다.

발표 : 짧게는 1주일, 보통 한,두달 내에 결과를 개인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unconditional conditional offer 그리고 불합격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1월 중순경에 지원했었어요. 아이엘츠 점수가 부족하거나, 졸업예정자의 경우 조건부 오퍼를 받고 추후에 기준에 만족하면 unconditional offer를 받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터뷰 또는 특정 주제에 관한 페이퍼를 써서 제출하고 통과하면 오퍼를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지원했던 학교로부터 다 오퍼(조건부 포함)를 받았습니다.

(LSE- Social Policy and Development, SOAS-Development Studies, MANCHESTER-Management and Implementation projects, SUSSEX- IDS Gender and Development, UEA- Gender analysis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BRADFORD- Project Planning and Development)

학점은 보통 수준이었고, 아이엘츠점수는 나중에 조건부 받고 다시 칠 각오 하고 일단 최소 기준에 맞춰 냈는데 최종 결과가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학부 때부터 해온 여성인권관련 활동, 사회학 전공 베이스, 직업경험이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와 잘 맞아떨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원시기가 그리 빠른 것 같지 않아 교수 컨택은 안하고 지원했습니다. 

유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자신이 지속적으로 해온 활동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개발학 분야는 필드 경험을 중요하게 봅니다. 수업 때 페이퍼 쓰면 컨퍼런스 가서 발표하고, 논문투고도 해보세요. 이게 나중에 자신의 아카데믹역량을 어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외국 가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 학교 다닐 때 학과에서 외국 학회 발표 공고 내면 매번 준비해서 발표했는데, 이 점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무엇이든 경험하고 해두면 나중에 신기하게도 꼭꼭 쓰이는 것 같아요. 나중에 도움 될까, 귀찮을 것 같은데 등등 고민하지 마시고, 학교 다닐 때는 다양하게 많은 경험 해보세요. 그리고 위의 학교와 관련해서 때 궁금한 게 있으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학비 및 생활비>

학비는 학교에 따라 차이가 꽤 있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학교 중에서는 석사 1년 과정에 약 10000파운드~160000파운드 정도였습니다. (요즘 환율이 1파운드=1800원 정도입니다)

생활비 역시 런던에 사느냐 런던 외에 사느냐에 따라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장학금>

영국 유학 시 대표적인 장학금은 영국 외무성에서 선발하는쉐브닝 장학금이 있습니다. 1년간 학비와 생활비를 전액 지급합니다. 이 장학금은 경력을 많이 본다고 합니다. 영국 유학 후 한국사회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고 리더가 될 수 있느냐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자나 PD, 고위공무원들이 뽑힌다는 얘기도 있습니다(하지만 제가 아는 분 중에는 아시아인권 NGO에서 다년간 일한 경력으로 받으신 분도 있습니다). 저는 지원했으나 떨어졌어요^^;;


그밖에 학교에 직접 장학금을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웹사이트와 안내책자를 꼼꼼하게 보시고, 학교측에 직접 물어도 보세요.

제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올해 스물아홉살 입니다(직장 경험 있고, 예전보다 훨씬 덜 흔들리고, 공부하기에는 딱 좋은 나이라 생각해요ㅎ) 제 친구들은 결혼을 하는데, 저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혼자 유학을 간다고 하고 있습니다. 스물다섯살 이후로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 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나와 같은 질문을 연례행사처럼 반복했었고, 도무지 답이 안 나오고, 그래서 불안했었어요. 제 경우는 시험 준비 같은 것 보다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을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러다 내가 열매부터 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은 열심히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 알고 나니 마음이 좀 편안해지고, 일단 궁금한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고민의 시간이 헛된 것도 아닌 것이, 지금의 선택에 대해 자신감을 주는 것 같아요. 다시 올까 말까 한, 사람들이 좋다고 평가해주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안이 있었는데, 지금 그걸 접고 마땅한 대책 없이 공부를 하러 가는 상황이에요. 다녀와서 기대했던 것과 다른 현실이 펼쳐지더라도 어느 시기의 고민 끝에 나온 제 선택에 대한 확신을 믿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세대는 적어도 100살까지는 살 예정이고, 세상에는 지금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하고 좋은 일들이 많을 거라 기대합니다.^^

고민만 하던 시기에 도움 받았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김정운이라는 심리학자가 소개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어차피 후회를 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존재고, 관건은 짧게 후회하느냐, 길게 후회하느냐의 문제라고 해요. 이 두 종류의 후회를 결정하는 것은하고 후회하느냐, 못해보고 후회하느냐라고 합니다. 경험하고 후회하는 것은 짧게 후회하고 다음의 선택으로 전환이 되는데, 못해봐서 후회하는 것은 마음 한 구석에서 평생 간다고 하네요(예를 들면, 그 때 유학을 갔어야 했어, 그 사람이랑 결혼을 했어야 했어, 첫사랑 그 애한테 고백을 했어야 했어 등등) 당연히 스트레스 덜 받고, 뭔가 남는 후회는짧게 하는 후회즉 해보고 후회하는 거라고 저자는 얘기합니다.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무엇이든 시도를 해야겠다 싶어요. 지난 시간들을 반추해봐도, 의외의 상황에서 예전 경험들이 도움이 되어서 신기했습니다. 예를 들면, 여행을 좋아해서, 딱히 떠날 상황이 못되어도 여행스케줄 짜는 게 한 때 취미였는데, 직장 상사 출장스케줄 짤 때 그 취미가 아주 요긴하게 쓰였어요. 물론 인정도 받게 됐고요. 사람들과 함께 일을 진행해야 할 때, 학교 때 학생회를 했던 경험도 정말 도움이 됐어요. 스무살 갓 넘긴 나이에 나름 큰 예산을 운영하고, 별 관심 없는 학생들을 상대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일들이 저에게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시도를 하면 그 다음일로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유학과 관련해서 고민이 되시는 분은, 너무 고민하면 못가요, 최대한 심플한 문제로 만들어 간단하게 생각하고 훅 떠나는 게 짧게 후회하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편하게 덧글 달아주세요.)

 

by 스밈 | 2011/09/18 07:39 | 생활 | 트랙백(1) | 덧글(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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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1/09/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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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밈 at 2011/09/30 07:20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세요^^ 글 올려놓고 깜빡하고 한동안 안들어오고 있었어요. 기다리셨을 텐데 늦게 댓글을 달아 미안합니다 ^^;;;

저도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구체적으로 쓰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 경우는, SOP에 공부를 결심하는데 크게 영향을 끼친 경험 세 개를 썼는데(직장경험, 한국에서의 NGO활동, 해외자원활동) 각 경험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당시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 문제의식이 지원하는 학과의 공부와 어떻게 연결되고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의 흐름으로 썼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의 도시빈곤지역 프로젝트를 할 때 주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현장에서는 민관의 협력의 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주민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어려웠다, 어느 개발협력 현장에서든 이는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이 학과에서 공부하면서 이러이러한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답을 찾고 싶다...로 썼었어요. 그리고 대학원 지원서니까, 결론 직전에 특별히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간략한 연구계획도 썼습니다. 학부 전공과 연관성이 있다면 그것도 어필하시고, 경험이나 관심 분야를 아카데믹한 주제로 표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원하실 때 유학원 통할 필요 전혀 없어요. 학교마다 온라인 시스템이 잘되어있더라고요. 다들 비슷비슷해서 한 학교 지원하고 나면 감이 올 거에요. 서류나 업로드에 문제가 생기면 그 때는 오피스에서 따로 메일이 오더라고요. 메일 첨부해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지원비도 없으니 영국 대학원은 지원 자체에는 돈 들 일이 없더라고요. (몇몇 학교 빼고요. 지원비를 내는 학교는 돈 낸 만큼 시스템이 잘 되어있긴 했어요ㅎ). 제 경우는 메일로 unconditional offer 받은 후, 우편으로 온 offer pack 받았고요, offer pack에 설명 되어있는 대로 각종 원본 문서 우편으로 보냈고, 한참 기다리니(;;) 비자 신청 할 수 있는 번호 받아서 비자 받고 여기에 왔습니다. 단계마다 메일을 주니까 그 때 그 때 처리하시면 될 거에요.

진심은 통하는 법이니, 지금 가지고 계신 간절한 마음이 지원서에 잘 드러나서 교수님들에게 충분히 전달 될 거에요. Good Luck!
Commented by HOONS at 2011/09/22 11:20
우연히 봤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_^
Commented by 스밈 at 2011/09/30 06:56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여러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기만 하다가 제가 드릴 수 있게 되어 좋네요~
Commented by yuna at 2011/09/23 00:50
2012입학 준비하는중인데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스밈 at 2011/09/30 06:57
원하시는 곳에서 원하는 공부 하시길~!
Commented at 2011/10/12 01: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1/10/15 07:33
댓글 고맙습니다.

유학원을 알아보지는 않았고요, 구글만 있으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ㅎ

학부성적은 중요한 것 같고요(하지만 제 경우를 보면 경력이나 연구활동으로 보완이 된 것 같습니다)
영어성적은 최소 점수만 넘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토플도 가능하고요.
다른 학교는 영어점수가 부족하면 프리세셔널 수업으로 대체하기도 하던데,LSE는 영어 기준점수 이상은 꼭 받아야 해요. 프리세셔널 수업이 있긴 한데 그건 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선택수업이에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
Commented at 2011/10/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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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밈 at 2011/10/15 07:27
기억에 1300자 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 한글을 영어로 옮기면 확실히 더 길어졌어요..

지원서 내고 한 달 안에 LSE,SOAS 모두 결과를 받았습니다.
저는 1월에 냈었는데, 올해 안으로 내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지원안내에서도 보시다시피 빨리 지원할 수록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발표는 지원 시작하고 일정 시기 이후에 난다고 합니다.

원하는 학교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
Commented at 2011/10/30 11:4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1/11/04 10:57
학과 친구들을 보니 인종 뿐만 아니라 하던 일, 학부 전공도 참 다양하더라구요. 민간기업에서 일하던 친구도 있고, 학부 졸업하자 마자 바로 온 친구도 있어요. 정해진 기준(학점, 영어공인점수) 외에 다른 요소들이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제 생각입니다!) 특정 경험에 가산점을 준다기 보다, 개인의 경험 속에서 우러나온 문제의식들이 하고자 하는 공부, 혹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과 얼마만큼 연관성이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연관성이라는 것은 꼭 NGO나 해외봉사활동 경험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경력은 도시개발, 도시빈곤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 같고, 아마 일하시면서 가지고 계신 전문적인 지식이 이 쪽 공부와 연관되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지원 까지 앞으로 여유가 좀 있으니 관련 활동이나 스터디 그룹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참여를 한 것은 아니지만, ODA WATCH에서 하는 국제개발협력 집중과정 강의가 좋아보이더라구요. 특히 ODA WATCH에서 매달 발송해주는 뉴스레터로 부터 많이 배우고 아이디어를 많이 얻습니다. 관련 포럼이나 강연, 모임에 참여해보시면 지금 가지고 계신 지식과 경력을 어떻게 이 쪽 공부와 연관시켜 나가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실 거에요. 적극적으로 조언도 구해보시구요~

비슷한 나이라니 더 반갑네요 ㅎ 그럼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랄게요 :)
Commented at 2011/11/15 00: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1/11/18 10:34
도움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

제 경우는 당시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었고, 학원 선생님들께서(한국인,원어민) 봐주셨었어요. 제가 공부하는 것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던 분들이라 단순히 문법만 봐주신 게 아니라, 글의 전개나 내용도 같이 고민해주셨었어요. 고마운 분들!

첨삭 받으실 때 단순히 문법이나 표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글의 전개도 함께 봐주실 수 있는 분을 만나시면 좋을거에요.

해커스 사이트에 보시면 유학전문 번역회사들이 있어요. 본인께서 SOP를 쓰시고 나서 여기 에디팅을 받아도 좋을 것 같네요. 해커스에 '에디팅' 'editing' 쳐 보시면 추천 많이 받는 개인이나 업체가 뜰 텐데 비교해보세요. 비용은 모르겠습니다^^;;

SOP 쓰고 한창 준비 할 때 친구가 "꿈 꿀 수 있는 시간이니 얼마나 좋으냐" 라며 응원해주더라구요.두고두고 마음에 남네요.
'꿈 꾸는시간' 되시길 바라요 ^^

Commented at 2011/11/16 21: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1/11/18 10:37

네^^ 총 10주 수업 중 7주차 보내고 있어요~

지원서 보낸 후 전화인터뷰는 없었습니다. 영국 대학원 지원은 GRE나 인터뷰가 없으니 좋죠 ㅎ
Commented at 2011/11/25 03: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1/11/25 22:12
저는 Dep. Social Policy 소속 과정이라서 물어보신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

말씀하신 International Development 쪽 수업에 management 붙은 게 많았던 것 같아요.

Dep. International Development, Dep.Social Policy, Dep.Geography and Environment에서 제3세계 개발 관련 공부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Department 안에 MSc과정이 여러개가 있고, 각 과정의 개설 강의를 보시면 차이를 발견 할 수 있으실 거에요. (그런데 큰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학과 수업 듣는 데 제한이 있지도 않고요.)
Commented at 2011/12/06 17:3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1/12/08 07:34
좋은 결과 있으시길!

교수님,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 코스 모두모두 좋습니다. 교수님들이 과정과 학생들에게 애정이 있다는게 느껴질 정도에요. 과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 하답니다ㅎ


Commented by 감사합니다 at 2012/01/28 21:25
요새 준비 중인데 참 배려깊은 조언들이 인상적이세요ㅡ
혹시 영국에서 박사도 생각하고 계신지 여쭤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스밈 at 2012/02/22 05:06
댓글이 많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

과정 마치면 일 하러 갈 생각이에요.
Commented at 2012/02/10 09: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2/02/22 05:14
와, 축하해요^^ 메일 보냈어요
Commented by 박J at 2012/03/10 21:03
덕분에.. 향후 2,3년을 고민하고 공부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2/03/24 06:49
good luck!!
결국은 바라는 길로 가게 되는 거 같아요 :)
Commented at 2012/03/19 15: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2/03/26 20:25
메일 드렸어요 ^^ 더 궁금하신 내용은 편하게 메일 주세요~
Commented at 2012/04/06 11: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2/07/07 04:58
:)
Commented at 2012/04/20 22: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2/07/07 04:58
:)
Commented at 2012/05/18 15: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2/07/07 04:58
:)
Commented at 2012/08/07 13: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2/09/18 06:05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하지만 사실 모든 과정이 끝난 지금, 또다른 고민이 기다리고 있네요.
준비하시다가 궁금한 점 있으면 제가 아는 한에서 열심히 알려드릴게요. 화이팅입니다!
Commented at 2012/11/11 20: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3/11/21 16:04
C님, 이미 공부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비슷한 과정을 신청했기 때문에 personal statement는 같은 내용으로 제출했습니다 (물론 학교와 과정, 학교선택 동기는 다르게 쓰는 건 체크하세요)

민간기업 경력이 플러스 되는 경우 많습니다. 걱정 마시고요,

writing sample은 요구할 시 제출 해야합니다. 가장 확실한 건 학과사무실에 이메일로 물어보는 방법입니다~

Good Luck!
Commented at 2013/01/29 13: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3/11/21 16:06
ddd님, 꿈 꼭 이루시길 바라며...

제가 자연과학 계통은 잘 몰라서 조언을 못드리겠네요. 영국유학박람회나 영국문화원에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1ddd at 2013/01/29 13:14
금방 이위에 질문 올렸던 학생입니다
정말 죄송한데요 제가 egloos가입 도 안되있는데 비밀번호 아무건 치고 비공개라고 설정해놔서

글을 읽을수가 없게 됬어요ㅠㅠㅠㅠ정말 멍청하네요..ㅠ

이글에 동일하게 붙여넣기 해주실수 있나요?ㅠㅠㅠㅠ
Commented by alpha at 2013/02/01 10:28
LSE –MSc social policy and development 와 Msc social policy and development :NGOs의 차이점이 큰가요? 이번에 social policy and development :NGOs 에서offer받았는데요
두 학과가 커리큘럼은 비슷해 보이는데 졸업후 진로방향은 완전히 다른건지궁금해서요
Social policy and development :NGOs를 공부하고나서 졸업생중 ,정부나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분이 있는지 아니면 오로지 NGO쪽으로만 있는지 궁금해서요
공부하신 학과가 government 인지, NGOs인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공부하시면서 정보를 들으셨을것같아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
Commented at 2013/05/11 07:1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3/05/14 21:38
제가 오랜만에 여기 블로그를 챙겼어요 ^^;; 너무 늦은 답이 아니길 바라며...

저는 Development 분야 중에서도 특히 social development 쪽에 관심이 커서 별 고민 없이 학교 선택을 했었네요. SOAS는 'Development Studies'였거든요. 맨체스터는 프로그램이 좋다고 하고, SOAS 역시 Development로 유명하고, 런던 중심에 있어 학교 다니기 좋으실 거에요(대영박물관 뒷편입니다, 멋있는 학생들도 많아요~ 학교 분위기는 좀더 예술적이고 자유분방하고 인터네셔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저는 Sussex 학교도 좋아합니다(더 갈팡질팡하게 만드는 걸까요 ^^;) Sussex 가 원래 개발학으로 유명하고, 학교가 있는 브라이튼이 좋았어요.

런던에 계시면 '런던'이 가진 매력을 흠뻑 느끼실 수 있을텐데, 대신 생활비가 꽤 비싸다는 것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Commented at 2013/06/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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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밈 at 2013/11/21 16:00
Dreamer님.. 먼저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확인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Q. 추천서, CV, Personal Statement 양식
A. 정해진 양식은 없습니다. 추천서는 온라인 접수가 많아 글 복사하기 하시면 되고요, 추천서와 CV는 보기좋게 하시면 됩니다. 정해진 분량 넘지 않게, 아카데믹용으로 알아보세요. 저는 그냥 제 양식으로 냈습니다.
Commented at 2013/07/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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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밈 at 2013/11/21 15:57
메일 드렸습니다. :)
Commented at 2013/07/12 13: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3/11/21 15:57
:)
Commented at 2013/07/16 23:3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3/11/21 15:25
a님, 런던생활 첫 학기를 보내고 계시겠네요. 제 과정에서 따로 수학적 능력을 요구하는 수업은 없었습니다. 수업은 강의와 세미나로 나눠 수업을 하는데, 세미나 시간에 조별 프리젠테이션이 있습니다. 열심히 슬라이드 만들고, 발표내용은 원고 써서 외우고, 예상 질문도 미리 준비해서 떨리던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기억이 나네요. 저는 office hour 시간 이용해서 튜터와 세미나선생님 찾아가서 미리 물어보고 상의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프리젠테이션 하는 세미나 시간이 평가를 위한 것이 아니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세미나 학생들과 더 심도있는 토론을 해보자는 자리이니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해보세요~
Commented at 2013/07/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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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밈 at 2013/11/21 15:19
JY님, 학부성적에 대해서 물어봐주셨네요. 입학요강에 나온 학부 성적에 못미치더라도 지원해보세요. 학과와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지원한 프로그램에서는 학부 성적 이외에도 다양한 걸 보는 것 같습니다. (네.. 제가 학점상으로는 기준에 못맞췄어요^^;;) 영국은 꽤 유연하고 다층적으로 학생을 살펴보는 것 같아요. 경험이나 커리어 등으로 학점을 커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Commented at 2014/01/22 03: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밈 at 2014/02/04 10:08
:)
Commented at 2014/03/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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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4/03/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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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4/07/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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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4/08/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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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14/09/23 13:06
안녕하세요? 굉장히 유익하고 현실적인 정보에 큰 감명을 받고 갑니다.
추천서에 관한 작은 궁금증이 있는데요, 저 역시 교수님께서 메일이 오면 저에게 전달해 주겠다고 하시는데
(즉 저보고 입력하라는 말;;) 그게 가능한가요?
보통 이메일로 오는 추천서 써라는 내용이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지 궁금합니다 ;;
Commented by yeriel at 2015/04/24 03:33
영국대학원을 알아보다가 좋은 글을 발견했네요!!~구체적으로 잘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at 2015/05/0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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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밈 at 2015/11/30 14:43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이 블로그에 접속을 했어요 ^^;; 너무 늦은 답변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추천서 문제는 잘 해결하셨나요? 가장 정확한 정보는 해당 과정 학과사무실에 연락해보셔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메일을 보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국은 의외로 참 유연성이라고 하나요, '유도리'가 있는 사회라고 생각했었어요. 상황을 전하면 다른 방법을 제시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꼭 아카데믹 추천서가 아니더라도 예전 직장, 혹은 해당 프로페셔널 분야의 '아는 분'께라도 추천서를 받아서 양식에 맞춰 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온라인 추천서이기 때문에 지원자님께서 '민폐(?)' 없이 진행하실 수 있어요. 아무쪼록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
Commented by banya at 2016/03/18 00:55
정말 피부로 도움이 됩니다..

더 궁금한것운 셰브닝 장하끔 신청할때 3가지 갖추어야하는게 정확히 뭔지 감이 안옵니다ㅡ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When applying for a Chevening Scholarship, you need to include three university Master’s courses in your application form.

Even if you already hold an unconditional university offer you will still need to include three courses in your Chevening application. These can be three different course titles at one university, three different course titles at three different universities or three of the same course title at three different universities.
Commented by banya at 2016/03/18 00:56
정말 피부로 도움이 됩니다..

더 궁금한것운 셰브닝 장하끔 신청할때 3가지 갖추어야하는게 정확히 뭔지 감이 안옵니다ㅡ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When applying for a Chevening Scholarship, you need to include three university Master’s courses in your application form.

Even if you already hold an unconditional university offer you will still need to include three courses in your Chevening application. These can be three different course titles at one university, three different course titles at three different universities or three of the same course title at three different universities.
Commented at 2016/08/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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